• ▲ 권선택 대전시장이 17일 안보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대전시
    ▲ 권선택 대전시장이 17일 안보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 통합방위협의회는 17일 시청에서 지역 안보태세를 점검하는 2017년 지방통합방위회의를 개최하고 안보의식을 다졌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시・구・동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국가중요시설관계자, 군・경・소방 및 예비군 지휘관, 비상계획관, 여성예비군, 특전예비군, 의용소방대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안보 위협 행위로 인해 국민 모두가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며 “오늘 지방통합방위 회의가 민・관・군・경 통합방위 협력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는 통합방위 기관 보고에서 통합방위 50년을 맞아 시민 및 공무원 안보교육 강화, 통합방위거버넌스체계 구축, 안보기관・단체와의 교류 강화, 관・군협의회 구성 및 운영, 군부대 장병 문화・스포츠 지원 등의 지역 통합방위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활동 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진행된 토의에서는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대덕구의 핵 공격 시 피해 최소화 방안 △ 대전지방경찰청의 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 전파 및 초동조치 협업 방안 등이 발표됐다.

    시 관계자는 “통합방위 50년을 맞은 이번 회의에서 현 안보정세와 관련 기관별 의견을 나누며, 참여하신 관계자 모두의 안보 의식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한 2개 유공기관과 유공자 17명이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대전시장, 육군 제32보병사단장 및 대전지방경찰청장의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