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한복 제천수도사업소장 등이 물 관리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고 있다.ⓒ제천시
    ▲ 김한복 제천수도사업소장 등이 물 관리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사)한국환경학술단체엽합회가 주최한 ‘2017년 물 관리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제천시는 16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2017년 상반기 물 종합기술연찬회 기념식에서 상하수도 운영과 수질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크게 인정받아 기관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시는 시민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상수도 노후관 교체사업과 상수도시스템 개선 등 현대적 수돗물 생산 공급체계를 갖춰 왔다.

    또한 하수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소화조 증설 및 개량사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적극 유치, 친환경적인 도시기반 구축에 앞장서 왔다.

    제천시 수도사업소(소장 김한복)는 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해 현대적인 수돗물 생산·공급체계를 구축해 깨끗한 물 공급으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2009∼2012년까지 12억을 투입해 관내 37개소 상수도블록시스템을 구축, 유수율을 높혀 예산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장래 제천시 물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260억원을 투자해 정수시설(3만2000t/일)을 개량할 계획으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지하수 고갈로 식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급·배수관, 가압장, 배수지 설치 등 농촌지역 생활용수 공급사업(2014∼2020년)에 200억원을 투입하는 시는 신뢰와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지방상수시설 확충사업 △수돗물평가위원회 정기 운영 △수돗물 품질보고서 제작 및 배부 △상수도요금 현실화 추진 △정수시설 및 배수지 증설 등 상수도 행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천시 환경사업소(소장 조동호)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 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았다.

    사업소는 제천하수처리장과 분뇨처리장, 소규모 처리시설 40개소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4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하수도 보급률 95% 달성 및 민간투자사업(BTL) 시행을 통해 하수처리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하수 오염 방지에 기여했다.

    사업소는 환경부 전국 하수처리장 최우수 평가 에너지자립화 분야에서 2013년 9억9400만원(250kw), 2015년 7억6400만원(150kw)의 사업비를 확보, 친환경하수처리장 만들기와 신재생에너지시설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전국 하수처리장 수질분석능력 정도관리에서 7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사업소는 자체 개발한 특허획득 장치로 고도처리공정 개선, 하수처리장 소화장 증설 및 개량사업 추진에 사업비 194억7500만원을 투입, 수질 보전에 나선다.

    김한복 제천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주민편의를 위한 상하수도 행정서비스 구현에 총력을 기울여 ‘자연치유도시 제천’이라는 청정 이미지에 걸맞게 전국 최상의 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