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압축지역 대구에서 50km 안
  • ▲ 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오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방부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있다.ⓒ대구시 제공
    ▲ 권영진 대구시장이 16일 오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국방부 대구공항 통합이전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있다.ⓒ대구시 제공

    대구공항 통합이전 예비후보지가 군위군 소보면 일대와 의성군 비안면으로 압축됐다.

    정부는 16일 국무조정실장 주관으로 국방부 등 관계부처 차관급이 참가한 ‘공항이전 TF 4차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대구민·군공항 통합이전 예비후보지를 결정했다.

    이번 발표로 일단 통합공항 이전을 두고 그동안 대구 시민단체 등 일부에서 제기한 군사공항 통합이전 등 논란이 수그러들 것인지가 관심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후 6시 시청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방부 발표에 따른 입장을 통해 “오늘(16일) 오후 6시 정부와 대구K2공항과 민간공항 후보지 두 곳을 발표했는데 반경 50km내로 강력히 요구했다”면서 “우보면은 대구에서 28km 지역이고 의성 비안은 48km 지역 반경안이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후보지 향후 일정과 관련, “2023년 개항 예정인 통합공항은 조금 당겨 질 수 있고 2~3개월 내 이전후보지가 발표될 것이고 복수가 되든 단수되든 이전후보지 대상으로 주민지원 계획, 공청회 거쳐서 이전 후보지 계획과 이후 공고를 하고 이전후보지로 돼 있는 지자체 주민투표를 거치게 된다”고 밝혔다.

    이전예비후보지로 선정된 군위군은 이날 국방부 발표후 ‘군위 우보 뜬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환영의사를 보이면서 “우보면은 거론된 4개 후보지 중 유일하게 1개 지자체만을 포함하는 단독후보지로, 후보지 검토단계에서부터 유력시되고 있는 곳이 바로 우보면”이라고 밝혔다;

    또 “우보면은 접근성 측면에서 단연 최고다. 군위군은 지리적으로 대구, 경북의 중심인데다 올해 내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와 부계~동명간 도로, 팔공산터널이 일제히 개통되면 대구시내 대부분 지역에서 30분이면 군위에 도착이 가능하다”며 우보면의 장점을 적극 홍보했다.

  • ▲ 의성군은 16일 비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비안면 이장 협의회와 비안면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K-2 공군기지,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의성군 제공
    ▲ 의성군은 16일 비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비안면 이장 협의회와 비안면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K-2 공군기지,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의성군 제공

    의성군도 이날 오후 비안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비안면 이장 협의회와 비안면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K-2 공군기지,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인회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는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구 민군공항 통합이전 예비이전후보지 대상지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