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이 기획공연 '클래식 제너레이션(Classic Generation)'을 통해 젊은 음악가들의 매력적인 무대를 4회에 걸쳐 올린다.

    3월 17일부터 12월 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클래식 제너레이션'은 젊은 음악가들의 왕성한 활동과 이로 인해 더욱 확산되고 견고해진 클래식 관객층을 위해 올해 새롭게 기획되었다.

    첫 무대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가 오프닝을 장식한다. 그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피아니스트 박진영과 함께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 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베이스 기타리스트 권용휘와 즉흥 연주를 준비해 기대감을 높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7월 28일 '비르투오소 vs 비르투오소'를 주제로 비올리스트 이화윤과 맞선다. 이화윤은 2013 한국인 최초로 유리 바쉬메트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여기에 서울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이기도 한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가세한다.

    테너 박지민은 10월 13일 '유머&휴머니티'를 주제로 그의 강점인 절절한 감성과 희극적 연기력을 돋보이는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무대를 동경했던 학생에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마지막 무대는 12월 8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다 모인다.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프랑스 출신 현악 4중주단 모딜리아니 콰르텟이 '아파시오나토' 주제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낭만적이고 감미로운 무대를 펼친다. 

    '클래식 제너레이션'의 모든 공연은 '금요일 밤'에 연주된다. 이는 특별한 금요일 밤을 보내려는 젊은 클래식 관객들의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공연은 세종문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5만~7만원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