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 뮤지컬 '보디가드'부터 그레뱅 뮤지엄까지
  • 2월 14일 연인들의 날, 밸런타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찾아오는 이날 설레는 데이트만큼 남자친구를 위한 선물 고민도 함께 커진다. 초콜릿을 사주는 것도, 만들어 주는 것도 왠지 시시하게 느껴진다면 올해는 공연·전시장을 찾아 특별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 '로맨틱 비올라' 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

    2월 14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리처드 용재 오닐 리사이틀'은 4년만의 도이치 그라모폰 신보 발매 기념 전국 투어의 시작으로 인천, 울주, 성남, 부산, 대구, 화성 등으로 이어진다.

    'British & Romantic'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만큼 공연 1부는 신보 앨범 콘셉트이기도 한 브리티쉬 비올라로, 신보를 함께 녹음한 피아니스트 스티븐 린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2부는 본격 밸런타인 데이를 위한 로맨틱 비올라의 콘셉트로 구성됐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또, 이날 현장 분위기를 살려 공연 당일 프로그램북을 구입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영국 정통의 캐드베리 초콜릿을 증정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3만~10만원.

    ♥ 가장 멋진 포즈로 커플 인증, 뮤지컬 '보디가드'

    뮤지컬 '보디가드'가 CJ MUSICAL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커플을 대상으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폴라로이드 포토존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벤트는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진행되며, 메인 포토존에서 '보디가드'의 시그니처 포즈인 여가수를 들어 안아 올리는 포즈 등 지정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인증하면 폴라로이드 기념 촬영을 해준다. 

    故 휘트니 휴스턴의 주옥 같은 넘버 16곡이 담긴 뮤지컬 '보디가드'는 냉철한 경호원 '프랭크 파머'가 스토커에 쫓기고 있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 '레이첼 마론'을 보호하면서 싹트는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그레뱅 뮤지엄, 예쁜 커플링 받아가세요!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에서는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4일까지 그레뱅 뮤지엄의 입장권을 구매한 커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뮤지엄 로비에 마련된 응모함에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을 적어 넣으면 참여가 완료된다. 응모자에게는 이벤트 기간 중 매주 두 커플씩, 총 네 커플을 추첨해 커플링을 제공한다.

    관람 후에는 그레뱅 뮤지엄 1층에 위치한 유러피안 레스토랑 '카페 그레뱅'에서 근사한 식사를 추천한다. 120년 전통의 프랑스 요리 학교인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쉐프가 직접 요리한 맛있는 식사와 달콤한 디저트는 발렌타인데이 데이트를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준다.

    ♥ 데이비드 라샤펠 전, 1+1 티켓이벤트

    아라모던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데이비드 라샤펠 전 :  INSCAPE OF BEAUTY' 전시회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2월 13일까지 본인 티켓 구매 시 동반 1인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14일 밸런타인데이에는 직장인들을 포함해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관람시간이 당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이벤트 티켓은 오는 13일까지 네이버 예매로 구매할 수 있다.

    세계적인 사진작가 데이비드 라샤펠의 전시는 컴퓨터그래픽(CG)이 아닌 실제 세트 제작으로 촬영됐다. 4개의 층으로 구성된 전시장은 기존 미술관과 다른 흥미로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 그의 초창기 작품부터 최신작까지 총 18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크레디아, CJ E&M, 그레뱅 뮤지엄, 아라모던아트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