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상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진경찰서는 A씨(60)를 살해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8일 새벽 3시 7분경 부산진구에 위치한 피해자 B씨(61,여)의 자택 출입문을 벽돌로 부수고 들어가 식칼로 살해위협을 가한 혐의다.

    B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칼을 들고 B씨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A씨를 제압한 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4~5년 전부터 알고 지낸 지인 사이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결혼을 안해줘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