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해양경비안전분야 투자 대폭 강화
  • ▲ 국민안전처.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국민안전처.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정부가 올해 재난안전분야 연구개발(R&d)을 위해 6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국민안전처는 7일 올해 재난안전분야 연구개발(R&D)사업에 투자하는 구체적인 비용을 공개하며 "미래 재난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안전처는 지난해 9.12경주 지진 이후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지진대비기술개발에 42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또 대형복합재난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기술 개발을 위해 24억원을 투입한다. 

    안전처는 소방대원들의 현장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소방관용 스마트 첨단헬멧 개발에 13억원, 피난 훈련용 실화재 훈련장 개발 12억원, 대응장비 현장 실용성 강화기술을 위해 9억원을 투자하는 등 소방대원 현장 대응능력 강화기술개발에 총 17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안전처는 해양오염 및 해양경비지원기술에 81억원, 해양구조기술개발에 20억원을 배정하는 등 해양경비안전분야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최복수 안전총괄기획관은 "혁신적 재난안전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에 한 발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