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한층 깊어진 배우들의 연기와 풍성해진 음악으로 성황리에 앙코르 공연을 시작했다.

    지난해 초연된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의 천재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슬럼프를 치유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번 공연은 기존 현악 4중주를 6중주로 개편해 더욱 생생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커튼콜에서는 피아니스트와 현악 6중주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원곡의 느낌 그대로 연주하며 공연의 감동을 더했다.

    초연 멤버 그대로 돌아온 박유덕, 안재영, 김경수, 정동화 4명의 배우들은 더 완벽한 캐릭터로 무장해 객석 모두가 숨죽이고 그들의 연기에 빠져드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제작사 HJ컬쳐는 "관객 여러분의 사랑으로 빠르게 돌아올 수 있었던 만큼 한층 더 깊어진 감동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배우와 스태프들, 음악팀 모두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3월 1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예스24,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사진=HJ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