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밑바닥에서'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10년 만에 돌아온다.

    '밑바닥에서'는 러시아 극작가 막심 고리키의 1902년 희곡 '밤 주막'을 각색한 작품으로, 하류 인생을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서정적인 선율의 음악과 탄탄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로 초연 당시 연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원작 희곡의 지하실에서 선술집으로 작품 배경을 바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낸다.

    새로운 시즌을 맞아 왕용범이 극본과 연출을 맡아 특유의 밀도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이성준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감독, 서숙진 무대디자이너, 민경수 조명디자이너, 권도경 음향디자이너,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밑바닥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꿈꾸는 청년 '페페르' 역에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단숨에 기대주로 떠오른 배우 최우혁이 낙점됐다. 페페르에게 좀 더 나은 삶을 꿈꾸게 하는 '나타샤' 역은 김지유가 맡는다.

    극중 배경이 되는 선술집의 주인이자 페페르의 누나인 '타냐' 역은 서지영이 출연하며,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기억을 잃은 '배우' 역에는 박성환과 이승현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배우 안시하는 페페르의 약혼녀였지만 지금은 백작의 부인이 된 '바실리사'로 분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사기 도박꾼이자 페페르의 친구인 '싸친' 역에는 김대종과 조순창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밑바닥에서'는 3월 9일부터 학전 블루에서 공연되며,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쇼온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