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 구축 등 '생태계 활성화' 박차"협력사의 발전이 삼성의 경쟁력…삼성전자, 역대 최대 인센티브 제공"
  • ▲ 삼성전자가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신입입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삼성전자가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신입입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이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협력사와의 공생이 삼성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철학에 바탕을 두고 건전한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체제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협력사의 발전이 삼성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경영 철학에 바탕을 둔 경영이다.

    삼성은 수 년 전부터 채용 한마당, 동반성장 Day, 협력사 경영 자문단을 운영해 협력사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공정거래를 보장해왔다. 특히 채용 한마당에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이 삼성 주요 계열사들이 참가하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협력사별 맞춤형 소통, 찾아가는 소통 강화로 1·2차 협력사간 소통을 확대하고, 1차 협력사 지원내용을 2차 협력사로 전파해 협력사간 공정거래 협약 확산하고 협력사 준법경영 체제를 강화했다.

    협력사의 납품 대금 현금결제 비율을 100%로 유지하고 대금지급 주기를 종전 월 2회에서 월 4회로 확대하는 등 대금 회전율을 개선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주요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122개 반도체 협력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협력사 임직원 사기 진작과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편 삼성은 협력사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협력사 경영 자문단을 통해 경영역량을 향상시키고 개선 방안을 컨설팅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협력사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 삼성전자가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신입입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