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이어 서울 용산 합동참보본부 일정에서도 문재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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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군(軍) 복무기간 단축을 공약한 것과 관련, "선거 때만 되면 군 복무기간 단축 주장이 나오는데 진의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민의당 지도부와 서울 용산 합동참보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저출산으로 입영 가능한 젊은이들이 줄어들 텐데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할 때 군 복무 기간을 단축하면 국방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남경필 경기지사가 내세운 모병제에 대해서도 "지금 우리 인구의 변화 추세, 세계적인 국방 무기 발전 상황, 여러 국제 정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병력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그런 고려 없이 나온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하며 포퓰리즘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안철수 전 대표는 지난 18일 전북 전주를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한 자리에서도 "문재인 전 대표의 군 복무 기간 1년 단축은 한마디로 무책임하고 적절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