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최저생산비 보장·유기농 발전기반 구축·지역경쟁력 확보 ‘공약 내세워’
  • ▲ 무소속 김환동 전 도의원이 24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오는 4월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김환동 후보 사무실
    ▲ 무소속 김환동 전 도의원이 24일 충북 괴산군청에서 오는 4월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김환동 후보 사무실

    오는 4월12일 치러지는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 후보로 무소속 김환동 전 도의원(67)이 24일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이날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변하는 시대에 군민과 함께 소통하며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꿈과 희망이 있는 괴산100년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중원대학교 개교, 학생군사학교 이전, 귀농·귀촌에 따른 인구유입과 산막이옛길 등으로 인한 관광객 증가로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됐지만 그 성장은 한계에 봉착돼 인구 증가가 둔화되고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괴산은 농업의 성장 없이는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전형적인 농업군”이라며 “농산물 최저생산비 보장의 조기 정착, 유기농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기반구축과 소비자와의 직거래활성화 등 가공, 유통, 체험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해 6차 산업화로 농가소득증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방자치는 지역이 갖고 있는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바람직한 제도를 만들어 지역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전 임각수 군수가 추진하던 사업을 잘 마무리하면서 괴산군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 후보는 제7대와 8대 충북도의원을 지냈다.

    한편 김 후보의 출마로 현재까지 괴산군수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춘묵 전 서울시 기술서기관(57), 박세현 재청 괴산중고동문회장(57), 남무현 전 불전농협조합장(64) 등이다.

    새누리당계는 중앙당의 분열로 아직 출마선언을 한 후보는 없지만 임회무 도의원(58)과 송인헌 전 혁신도시관리본부장(61)이 곧 출마선언할 예정이며 새누리당을 탈당한 나용찬 반딧불이 괴산지회장(64)도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