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G-365일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2월 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 개최를 축하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첼리스트 정명화, 소프라노 홍혜경, 명창 안숙선, KBS 교향악단과 지휘자 최수열, 피아니스트 박종화, 한상일, 베이스 손혜수,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등 최정상의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배우 김석훈이 진행을 맡으며, 1부는 실내악, 2부는 갈라콘서트 무대로 꾸며진다. 다채로운 음악과 흥겨운 분위기로,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모두의 염원을 담은 웅장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평창대관령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인 정명화, 정경화가 이번 무대에 뜻을 모았다. 정명화 감독은 판소리 명창 안숙선, 피아니스트 한상일과 함께 임준희 작곡의 '세 개의 사랑가'를 연주한다.

    '세 개의 사랑가'는 2월 15일부터 진행되는 2017 평창겨울음악제의 오프닝 곡이다. '춘향가' 중에서 '사랑가'를 주제로 한 곡으로, 판소리는 춘향, 첼로는 이몽룡이 되어 대화하듯 주고받는 곡이다.

    베이시스트 성민제와 한상일은 드뷔시의 '달빛'과 몬티의 '차르다슈'를 연주하며 숨을 고르고, 이어 정경화 예술감독의 바흐 파르티타 2번 '샤콘느'가 등장한다. 정 감독은 "훌륭한 올림픽을 위해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2부에는 KBS 교향악단, 지휘자 최수열을 주축으로 화려한 갈라무대가 펼쳐진다.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을 선사하며. 소프라노 홍혜경과 베이스 손혜수는 한국 성악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피날레는 월드비전 어린이 합창단이 모차르트의 '주님을 찬미하라'를 다 함께 부르며 막을 내린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음악회'의 예매는 24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호페이지를 통해 1차 오픈될 예정이며, 전석 천원으로 1인 4매까지 구입 가능하다.

    [사진=P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