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인기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 향한 관심도 '급증'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작품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을 향한 관심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에 국내 극장가에선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관련된 컨텐츠들을 발빠르게 수집·소개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먼저 메가박스 코엑스와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CGV압구정,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는 부쩍 높아진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한 '관심도'를 반영, '너의 이름은.'의 제작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원화 전시회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골 소녀 '미츠하', 도쿄 소년 '타키' 편으로 나뉘어진 이번 전시회는 각 캐릭터의 다양한 표정을 비롯 주변 인물들, 공간 등 디테일한 약 20종의 원화들이 소개돼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여운을 잇게 한다.

한편 CGV아트하우스에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들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영화 팬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별을 쫓는 아이', '언어의 정원', '초속5센티미터' 등 세 편의 전작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이번 CGV아트하우스 신카이 마코토 감독전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2위를 기록하며 열띤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12일부터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서면, 광주터미널에서 상영되고 있는 CGV아트하우스 신카이 마코토 감독전은 19일부터 CGV압구정, 신촌 아트레온, 소풍, 대구, 천안 펜타포트 등으로 상영관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감독의 전작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은 각종 VOD 사이트에서도 나타나 전작들이 순위 역주행을 하는 등 안방극장에서도 폭발적인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첫날부터 2주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던 '너의 이름은.'은 개봉 5일째 100만 돌파, 개봉 11일째 200만 돌파, 개봉 19일째 300만 관객 돌파로 '겨울왕국', '쿵푸팬더' 시리즈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속도 TOP 5의 대기록을 세웠다.

조광형 기자 ckh@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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