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더 킹'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알아봤다.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등 역대급 배우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더킹'은 영화가 공개된 후 비주얼에 반하고 배우들의 열연으로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개봉을 앞두고 언론에 공개된 직후 영화 속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의 시너지에 대해 극찬이 쏟아졌다. 네티즌들 또한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열연을 펼치는 배우들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은 한재림 감독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마당놀이와 같은 판을 깔아놓았기에 가능했다. 한 감독은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등 대한민국 명실상부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연출가로 자리잡았다. 

    기존의 작품을 통해 짜임새 있는 스토리, 통쾌한 카타르시스, 감각적인 연출력까지 어우러진 작품을 만들어 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만큼 '더 킹'에서 어떠한 영화를 보여줄지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2017년 1월, 거침없이 터지고 속 시원하게 뒤집힌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같이 영화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달한다. 특히 '더 킹'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현실을 저격하는 엔딩이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언론시사회 직후 조인성은 "이 영화의 매력은 공감과 제시가 함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관객들이 감정이입하기도 더 쉬울 것이다. 영화를 통해 희망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매력 포인트를 밝혔다.

    '더 킹'은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30년의 현대사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격변의 시대를 관통한 태수의 일대기는 아버지 세대부터 현 시국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 한다.

    한 인터뷰를 통해 조인성은 "부모님과 함께 봐도 좋을 영화인 것 같다. 부모님도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 좋겠다"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지난 18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