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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세기의 커플' 비-김태희가 오는 22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허니문 여행을 떠난다.

    이날 철저한 보안 속에 비공개 혼례를 올린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향후 5일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주위를 놀라게 한 비-김태희 부부는 결혼식 직후 자필로 쓴 손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했다.

    아래는 김태희가 팬들에게 전하는 손편지 전문.

  • 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우선,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 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께요!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그리고 저의 반려자가 될 그 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웃을 일만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할께요!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7. 1. 19 

    김태희 드림


    [자료 제공 = 레인컴퍼니 & 루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