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까투리 퍼즐, 클레이 제품.ⓒ경북도 제공
    ▲ 엄마까투리 퍼즐, 클레이 제품.ⓒ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20일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지역의 다양한 산업 및 교육관계자들을 대상으로 TV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캐릭터 활용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엄마까투리는 지난해 8월 EBS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4~6세 타깃 시청률에서 9.39%를 기록하는 등 유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며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경북도는 지역기업, 소상공인 등 전체 산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러 ‘엄마까투리’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엄마까투리 캐릭터 이용신청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며 경북 소재기업에 한해,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자사상품 홍보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무료이다.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을 희망할 경우에는 신청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보증금을 대폭 할인해준다.

    현재, 엄마까투리 시즌1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시즌 2 제작의 투자건이 논의되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캐릭터 사업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서 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엄마까투리에 대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계에도 엄마까투리 캐릭터가 가진 힘을 널리 확신시키고 싶다”며 “장기적인 관점의 마스터 플랜으로 지역 기업들이 성공적인 캐릭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캐릭터 활용의 선진 사례로 주목받는 일본 구마모토현 대표 캐릭터 ‘쿠마몬’은 가장 성공한 공공 캐릭터로 평가받으며 상품관련 한 해 매출만 5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