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천군은 지역양궁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경북도지사가 초중 양궁대회 모습.ⓒ예천군 제공
    ▲ 예천군은 지역양궁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경북도지사가 초중 양궁대회 모습.ⓒ예천군 제공

    활의 고장 예천군이 지역양궁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

    군은 20일 예천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양궁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관내 전 학생을 대상으로 양궁교실을 연중운영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군에 따르면, 현재 5개 양궁팀 학교(예천초, 동부초, 예천중, 예천여중, 예천여고)를 중심으로 지도자의 개인판단에 따라 학생 중 선수발굴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관내 전 학생들의 양궁교실 기록을 기초로 선수 선발이 가능하도록 해 잠재능력을 가진 훌륭한 선수가 발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5개 양궁 팀에 연간 1천만원씩 지원하던 예산을 연간 1,200만원 상향지원하는 한편 성적 우수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별도의 시상금과 해외 대회의 출전이나 전지훈련 기회를 제공해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외에 예천군청 실업양궁선수단 신임 코치에 지난해 제34회 대통령기전국남여 양궁대회에서 남자일반 은메달을 수상한 부산 사상구청 소속의 장채환(24세) 선수를 선발해 양궁의 고장에 걸맞은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지역양궁 발전을 위해 한국중고양궁연맹과 경북양궁협회를 아우르는 객관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매년 증가하는 국내외 양궁선수들의 지역 방문에 대비해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명실상부한 양궁의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