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35억원 증가…잔류농약·항생물질 안전성검사 월1회 확대 실시
  • 충북 청주시가 18일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열고 110억원의 친환경급식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청주시
    ▲ 충북 청주시가 18일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열고 110억원의 친환경급식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올해 친환경급식비로 110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18일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부시장 이범석)를 열고 지난해보다 35억원이 늘어난 금액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유·초·중·고·특수학교 261개교 11만435명이 친환경 쌀·농·축산물 급식을 지원 받게 됐다.

    세부적으로 학교별 학생수에 따라 1인1식 최대 1600원(100명이하)부터 최소 400원(1000명이상)까지 지원되며 올해 예산증액으로 읍면동 1인1식 평균 500원 수준의 지원액을 맞춰 안정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또한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업체 및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및 항생물질 안전성검사를 월1회 확대 실시하고 지속적인 공급업체 점검을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성확보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시 친환경 학교급식 친환경 농·축산물 사용비율이 54%로 올해 지난해 대비 9.6% 증가했고 지역 농·축산물 사용비율은 43.5%로 10.5% 증가했다.

    최세호 친환경급식팀장은 “시는 친환경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과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회원제 생산 농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농가에서부터 철저한 관리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 먹거리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