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천시 전경.ⓒ제천시
    ▲ 제천시 전경.ⓒ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올 4월부터 상수도 검침 업무 일부를 맡는 민간 주부검침원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개인사업자로 이달 12일 현재, 제천시에 거주하는 35세 이상 50세 미만의 주부로 한다.

    계약 기간은 2017년 4월 1일부터 2020년 3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선발된 주부검침원은 제천시의 △상수도 계량기 검침 △요금고지서 배부 △수도 관련 민원상담 △체납요금 납부 독려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접수는 다음달 1∼3일까지며 응시원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제천시수도사업소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주부검침원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수도계량기 위치 및 검침수량에 따라 월 150∼180만원의 보수를 받게 된다.

    이상봉 제천시수도사업소 주무관은 “이 제도가 운영되면 상수도 검침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서비스 질 향상, 일자리 제공 등 여성의 사회진출에도 기여하게 된다”며 “동일인 검침으로 민원발생이 줄어들고 수도행정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기간제 근로자로 검침원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잦은 교체로 인해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 홈페이지 공고와 제천시 수도사업소(☏043-641-362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