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자 DJ 하드웰, 페이스북 통해 박명수 '공개 디스'

  • 클럽 DJ 활동을 겸하고 있는 개그맨 박명수가, 유명 DJ가 믹싱한 음원을 무단으로 사용하다 원작자로부터 '공개 디스'를 당하는 망신을 당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덜란드 DJ 하드웰(Hardwell)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When the DJ's play Hardwell On Air in the club('하드웰 온에어'를 클럽에서 틀었을 때)"라는 글과 함께 박명수가 모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는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하드웰이 첨부한 영상은 지난 14일 박명수가 모 클럽에서 DJ 공연을 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

    이날 박명수는 하드웰이 팟캐스트 '하드웰 온 에어'에서 소개했던 '그랜드 오페라(Grande Opera)'라는 노래의 음원을 틀며 공연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박명수가 사용한 음원에 하드웰이 '디제잉'을 하는 목소리까지 담겨 있었다는 것. 이에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난 6일 발매된 쥬웰즈&스팍스의 곡(그랜드 오페라)을 박명수가 하드웰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무단 추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박명수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곡이 잘못된 건 사실"이라며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인정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일단 선곡이 잘못된건 맞습니다.

    대형클럽 옥타곤에선 불법다운파일은 음질저하로 사용치않고 aiff파일을 대부분 사용합니다.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론 좀더 선곡에 신경쓰겠습니다.

    하드웰과 원작자도 제가 정말좋아하는 분들입니다.

    더좋은 set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박명수가 '사과'라는 말 대신 '실수'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주목, "대형클럽 옥타곤에선 대부분 aiff파일을 사용하는데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다"는 박명수의 해명은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박명수는 팬들이 아닌, 하드웰과 쥬웰즈&스팍스에게 사과를 해야….

    아마추어DJ들도 믹싱은 하는데 명수옹은 홈파티도아닌 대형클럽에서 많은 돈 받으면서 남의노래(심지허 불법추출한)틀고 디제잉하는 '척'을 했다는게 심각한 것.

    촬영할 때에도 본인이 잘못한 일 있으면 핑계나 될 줄 알지...! 본인이 얼마나 잘못한 일인지를 아직 모르는 것 같네...! 진정성있게 사과를 해야지...뭐 이미 늦어버린 것 같네...!

    박명수 영상보면 음원에서 하드웰온에어~ 그러고 하드웰 목소리까지 들림ㅋㅋㅋ빼박ㅋㅋ

    더 웃긴건 원곡이 있고 그 원곡을 믹싱한 하드웰껄 고대로 빼껴서 믹싱한척했다는거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