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가 소외계층에 30만 권이 넘는 '사랑의 도서'를 기증했다.

    문예위는 지난 주 한국구세군. 나주시와 '2016 ARKO 사랑의 도서 기증'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박명진 위원장, 이용훈 사무처장을 비롯해 신재국 한국구세군 사무총장, 강인규 나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도서 기증사업'은 2011년부터 한국구세군과 협력해 국내 출판사에 쌓여있는 재고 도서를 활용, 출판사에는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문화소외계층에는 기증된 도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약 70개 출판사의 참여로 31만여 권의 도서(26억원 상당)를 한국구세군으로 전달해 전국 사회복지기관, 작은도서관 등에 배포했다. 또, 롯데그룹의 후원으로 군인 장병들을 위한 병영 도서관 설립 지원을 새롭게 확대하며 민간협력 우수사례를 창출했다.

    박명진 문예위 위원장은 "소외계층에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확대해나갈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상생과 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도 기부 참여 및 문의는 문예위 홈페이지나 전화(061-900-2141)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