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가 다 모인 디즈니 헌정 앨범 '재즈 러브 디즈니(Jazz Loves Disney)'가 13일 발매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수록곡을 재즈 버전으로 편곡해 담은 이번 앨범에는 제이미 컬럼, 그레고리 포터, 멜로디 가르도트, 니키 야노프스키, 앤 실라 등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니키 야노프스키는 "내가 몹시도 사랑했던 디즈니는 나의 어린 시절을 대표한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의 순간들을 다시 떠올릴 수 있는 건 정말 멋진 일이었다"고 전했다. 

    앤 실라는 "디즈니는 성인이 된 후에도 마음 한 구석에 품고 있는 동화와 상상의 나라에 대한 환상을 보여준다. 두 가지 모두를 하나로 담아낸 이번 앨범 작업은 내게 영감과 재미를 동시에 주었다. 이 앨범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 그레고리 포터
    ▲ 그레고리 포터
    앨범에는 '신데렐라'에서 요정 할머니가 불렀던 '비비디 바비디 부', 2014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겨울왕국'의 삽입곡 'Let it go'는 물론 '피노키오', '백설공주', '토이스토리' 등 디즈니를 대표하는 곡들이 담겨있다.

    특히, 앨범의 수록곡은 참여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곡한 곡들로 구성돼 의미를 더한다. 그레고리 포터는 '피노키오'의 삽입곡인 'When You Wish Upon A Star'를, 휴 콜트먼은 'You’ve Got A Friend In Me'를 녹음했다.

    포터는 "나는 음악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 이 곡에는 현재 너의 삶이 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 높고 크게 생각 하라는 뜻이 담겨 있다"며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콜트먼은 "토이스토리의 팬인 아이들을 키우고 나는 랜디 뉴먼의 팬"이라고 전했다.

    [사진=유니버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