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오! 캐롤'이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오는 2월부터 장소를 옮겨 돌아온다.

    2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오! 캐롤'은 원조 뮤지컬 디바 최정원을 비롯해 김승대, 조휘, 최우리, 린지(피에스타)가 합류한다.

    지난해 11월 초연된 '오! 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히트팝을 무대 위에 신나게 담아낸 주크박스 뮤지컬. 미국 휴양지의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배경으로 다양한 커플들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익숙한 음악, 앙상블의 화려한 군무, 미국 60년대의 레트로 의상, 남경주, 전수경, 김선경 등 국내 대표 뮤지컬 배우의 호연은 흥겨운 감동을 선사하며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디큐브아트센터 공연은 최정원이 '에스더' 역에 새로 캐스팅돼 눈길을 끈다. 특히 극중 커플로 나오는 '허비' 역의 배우 남경주와는 뮤지컬계 '최불암과 김혜자'로 꼽힐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해 환상적인 케미를 기대케 한다.

    최정원은 "무엇보다 음악만큼 강한 추억의 힘을 가진 건 없는 것 같다.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게 된 만큼 '맘마미아'처럼 관객들로 하여금 꼭 보고 싶은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 천재 작곡가 '게이브' 역에는 훤칠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 김승대-조휘가 출연을 확정했다. 사랑스러운 '로이스' 역은 가창력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최우리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순수한 '마지'는 뮤지컬계 샛별로 떠오르는 린지(피에스타)가 맡는다.

    뮤지컬 '오! 캐롤' 디큐브아트센터 공연은 개막을 앞두고 1월 20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하나티켓, 예스24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이에 앞서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 [사진=쇼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