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017 원전안전 및 방사능방재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경주지진과 원전 재난영화 '판도라'개봉 이후 원전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제고됨에 따라 시행되는 조치다.

    시는 시 전역에 대한 환경방사선 감시를 위해 무인 감시망 추가(3개소) 설치, 탐지성능 보강(10개소), 해양방사선 감시망 신규 설치, 방사선 감시차량(1식)을 추가 확보해 운영하고 헬기를 활용한 공중환경방사선 탐지 등 정기적인 방사선 탐지활동을 강화해 시민안전을 확보한다는 예정이다.

    또한 시민·학생, 공무원, 민방위대원 등에 대한 맞춤형 방사능방재교육을 확대추진해 비상대응능력을 배양시키고, 주민행동요령을 웹툰형식 및 생활홍보물 형태로 제작해 배부하는 등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비상경보전파 및 갑상선방호약품 배포, 방사능방재대책본부 운영, 소개절차 등의 주민보호 특정분야 집중훈련과 광역단위 환경방사선 탐지 훈련으로 현장에서 대응·조치가 가능토록 행동화 숙달위주의 강화된 방재훈련을 추진한다.

    그리고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갑상선방호약품을 올해 하반기까지 추가확보(108만정)해 우리시 전체 인구 대비 100%확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약 2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 자체 원자력안전대책위원회 및 원자력시설 방호협의회 개최하고 원전소재 광역시도 행정협회의 등을 통해 원전안전에 대한 자문과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역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