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8일 구미 해평 방역현장을 찾아 직접 방역을 해보고 있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8일 구미 해평 방역현장을 찾아 직접 방역을 해보고 있다.경북도 제공

    ‘AI 청정지역’인 경북도 김관용 도지사가 철새도래지 방역현장을 찾아 차단방역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8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주재 ‘민관합동 AI방역사항 일일점검 영상회의’를 참관하고, 철새도래지 특별소독 방역현장을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영상회의에서 김 지사는 AI 차단방역과 조기종식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는 각 부처와 유관기관의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경북은 아직 비발생지역이지만 발생지역 못지않은 철통방역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관용 지사는 철새도래지인 구미 해평을 방문해 야생조류 서식지 특별소독 방역현장을 확인하고 공무원과 현장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역점검은 경북 경산, 김천에 이어 포항에서도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도내 AI 발생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하천과 저수지 2,800개소 등 야생조류 서식지와 주변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소하천 주변 3km 이내 농가 1,723호를 포함해 소규모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도는 그동안 지난해11월16일 전남과 충북에서 고병원성AI가 발생한 이후 AI발생 원천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구미 해평)와 소하천 출입을 제한하고 주 3회 이상 소독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도태를 실시한 바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전국적으로 AI발생신고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나, 철새 이동경로를 볼 때 경북지역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차단방역 조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 AI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