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특검 분쇄하자"… 집회 장소, 박영수 특검팀 사무실 인근 선정

탄기국, 7일 강남 코엑스 앞 대규모 '태극기 집회' 예고

정광용 박사모 회장 "기독교계 목회자 2천명 참석할 것… 깜짝 놀랄 이벤트 많다"

강유화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1.04 17: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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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치고 있는 보수단체가 이번 주말에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이하 탄기국)는 오는 7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코엑스 앞에서 기독교계 등 종교계 대표자들도 대거 참석하는 '제8차 태극기 집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집회에선 '2017 승리의 새해가 밝았다. 가자, 이 어둠을 뚫고'라는 주제로 "정치 특검을 분쇄하러!"라는 슬로건을 내세울 전망이다.

이를 위해 탄기국은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을 조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 사무실이 있는 강남구 대치빌딩(선릉역 인근)과 가까운 강남 코엑스(무역센터) 앞을 집회 장소로 선정했다.

이날 집회 측은 박영수 특검팀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탄기국 집회를 공동 주최하고 있는 '박근혜대통령을사랑하는모임'(박사모)은 8차 태극기 집회를 위해 전국 박사모 회원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린 상황이다.

특히 이번 집회에는 기독교계 목회자 1천~2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태극기 집회가 처음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시민들이 운집한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광용 박사모 대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7차 태극기집회에서 "이번 주말집회에서 1,000여 명의 목사가 목회자 가운을 입고 행렬 선두에 서고, 성가대 2,000여 명도 찬송가를 합창하며 (특검 사무실 앞까지) 행진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내용을 당장 밝힐 순 없지만 행사 당일 전 국민이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탄기국 측은 본집회가 끝나면 박영수 특검팀이 있는 곳까지 거리행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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