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학년도 수학여행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충북 옥천여중의 테마 여행 모습.ⓒ충북교육청
    ▲ ‘2016학년도 수학여행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충북 옥천여중의 테마 여행 모습.ⓒ충북교육청

    충북 관기초등학교와 옥천여자중학교가 ‘2016학년도 수학여행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관기초는 ‘보은 꼬마들의 꿈·자연·우주와 함께하는 연합 제주 탐방기’라는 주제로 인근 소규모 농촌학교인 세중초, 속리초와 연합해 제주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돼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어 옥천여중은 2박3일의 수학여행 일정을 학생들이 주도하고 기획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옥천여중은 수학여행 2일차에 서울팀과 부산팀을 각각 6개조 소규모 인원(10~12명)으로 구성해 ‘서울을 빛낼 12명의 소녀들’, ‘한옥의 수학 여행’, ‘부산, 문화와 예술의 중심에 서다’ 등의 주제로 현장체험학습을 계획부터 실행, 사후 활동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진행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했으며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우수 운영 및 체험 사례를 발굴해 전국의 학교현장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