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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 보은산업단지의 분양률이 76%를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9일 준공한 보은산업단지는 기업유치에 대한 군의 노력으로 3일 충북도와 보은군, 쓰리디 아이엠엘㈜(대표이사 김상훈), 한불기계공업㈜(대표이사 이정우)가 군청에서 208억원 규모의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양한 특허와 높은 기술력을 겸비한 쓰리디 아이엠엘은 신우코스텍㈜의 협력사로 PET 블로우 몰딩기를 개발해 3D 플라스틱 용기 및 플라스틱 성형기계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
쓰리디 아이엠엘은 보은산업단지 1만5082㎡ 부지에 144억원을 투자하고 5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 천안에서 이전 하는 한불기계공업㈜은 ㈜범양이엔씨의 관계사로 토목건설에 필요한 장비를 국내에서 직접 제작하며 보은산업단지 2만8686㎡ 부지에 64억원을 투자하고 11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수도권 규제완화, 경제불황에 따른 기업투자 위축, 환경유해업종을 배제한 분양활동 전개 등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보은산업단지 1공구의 분양이 새해에도 이어지며 보은산단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정유년 새해에도 기업유치를 위한 분양활동이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에 입주키로 한 2개기업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