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화 연출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조광화展'의 첫 신호탄으로 연극 '남자충동'이 2월 1일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한다.

    연극 '남자충동'은 남자들의 폭력충동에 내재된 힘에 대한 뒤틀린 욕망과 허장성세 등을 통렬하게 풍자하며 진정한 '남자다움'에 대해 고찰한다.

    1997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 작품상·연출상, 백상예술대상 희곡상·대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등을 휩쓸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은 수작이다. 배경인 목포시의 걸쭉한 사투리 또한 작품의 묘미이다. 

    무엇보다 배우 류승범, 박해수, 손병호, 김뢰하 등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되며 2017년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거칠지만 속정 깊은 남자 '장정' 역을 맡은 류승범은 2003년 '비언소' 이후 14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조광화展'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연극 '남자충동'은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사진=프로스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