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정치참여 기회 확대-남녀격차 해소 등 공약 내세워
  •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28일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용현 의원실 제공
    ▲ 국민의당 신용현 의원이 28일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용현 의원실 제공

    국민의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무르익는 가운데 신용현 의원이 당 전국여성위원회 위원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용현 의원은 28일 "행동하고 참여하는 여성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정치참여를 독려하는 여성 중심 플랫폼 정당으로 자리 매김될 수 있도록 전국여성위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용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과학자의 삶이 아닌 정치라는 새로운 장에 들어선 것은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했기 때문이다"며 "여성들이 덜 차별받고, 더 안전한 세상에서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의원은 여성위원장 주요 실천공약으로 ▲단단하고 내실있는 전국여성위 구축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 확대 ▲심화되고 있는 남녀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 ▲사회적 약자·여성보호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명예 회복과 민족적 정체성 확립 등을 제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을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여성 과학자 출신으로 과학기술 혁명을 주장해온 안철수 전 대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국민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현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