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연인과 친구, 가족 또는 혼자서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가까운 공연장으로 발길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 2016년의 마무리를 더욱 근사하고 풍성하게 채워 줄 뮤지컬과 연극,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 10편을 소개한다.

    # 가족공연…'최현우 매직쇼'부터 '왕자와 크리스마스'까지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마술사 최현우의 '2016 The 최현우 Ask?&answer!(이하 Ask)'가 내년 1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과 함께하는 인터랙티브 매직은 물론, 11톤 트럭 2대가 소요될 만큼 스펙터클 한 규모의 마술부터 위험을 무릅쓰고 탈출하는 워터 이스케이프, 카드마술까지 크고 작은 다양한 마술을 조화롭게 선보인다. 연말을 맞아 굿바이 특별 회차(21일, 28일 수요일 3시공연) 50% 특별할인을, 재관람30%, 학생할인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 가격은 5만5천~8만8천원.

  • PMC프러덕션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명동 난타전용극장과 홍대 난타전용관에서 특별심야공연을 열어 관객들에게 재미와 낭만을 가득 채워줄 깜짝 공연을 갖는다. 또, 12월 동안 '난타'를 관람하는 모든 관객을 대상으로 정관장 활삼28골드 음료를 증정한다. 여기에 PMC 프러덕션에서 제작한 공연 유료티켓 소지자라면 1월 31일까지 홍대전용극장에 한해 50% 할인된 파격 티켓가로 난타를 만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12월 23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어른들을 위한 동화,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왕자와 크리스마스'를 무대에 올린다. 2010년에 처음 공연된 후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이했으며, 12월 23~24일 양일간 세종M씨어터에서 열린다. 구한말 조선의 마지막 왕자 눈으로 그린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노래하고 어바웃클래식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관람료는 2만5천~3만원이다.


# 친구 맞춤 공연…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뮤지컬 '서울의 달'

연극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누구에게나 있는 순수했던 학창 시절과 그 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들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창작 초연임에도 '밀레니엄'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친구들의 우정을 웃음과 감동적인 무대로 펼쳐내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은 연말을 맞아 12월 23일까지 5인 이상 소규모 단체 관람 시 특별할인 혜택과 함께 배우들과의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동창회 모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은 12월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소극장에서 이어진다. 전석 4만원.

추운 겨울, 마음을 따뜻하게 할 감동이 있는 뮤지컬 '서울의 달'이 오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석규, 최민식 등이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MBC 드라마를 무대로 옮긴 창작 뮤지컬로, 서울 달동네에서 신분상승과 사랑을 꿈꾸던 서민들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한석규가 맡았던 '홍식' 역에는 이필모가, 최민식이 맡았던 순박한 청년 '춘섭'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연기파 배우 박성훈 등이 맡았다. 관람료는 4만~10만원이다.

  • # 연인들 취향저격…'로미오와 줄리엣', '오!캐롤'

    박정민, 문근영, 손병호, 서이숙, 배해선, 김호영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이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 중이다. 이번 공연의 양정웅 연출은 셰익스피어의 원작 느낌을 제대로 살려 셰익스피어를 사색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원캐스트로 출연하는 박정민(로미오 役)과 문근영(줄리엣 役)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12월 30일 오후 3시, 8시 공연에 한해 1인 4매 20% 할인되는 '아듀 2016!'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2만~6만6천원.

    뮤지컬 '오!캐롤'이 시즌에 맞춰 공연 관람과 함께 네일아트, 앨범, 식사 등을 특별한 할인으로 제공하는 '로맨틱 홀리데이 패키지' 3종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12월 29일까지 화, 수, 목 공연 유료 예매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앳킨슨 42nd Old bond Street 홀리데이 스페셜 에디션 정품을 선물한다. 2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 공연되는 '오!캐롤'은 남경주, 서영주, 서범석, 전수경, 김선경, 이유리 등이 출연하며, 1960년대 미국 휴양지 파라다이스 리조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 # 낭만적인 한해 마무리를 위한 아름다운 음악회

    2009년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온 '크리스마스 콘서트 :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 더욱 강력한 라인업으로 돌아온다. 유키 구라모토는 매해 연말 한국 관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이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K클래식의 대표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피아니스트 지용이 합류했다. 또, 서울대 공대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젊고 유연한 백윤학 지휘자와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도 함께 한다. 24~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며 티켓 가격은 3만~12만원이다.

    세계적인 '재즈 디바' 나윤선의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나윤선은 아름다운 음색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35개국에서 8장의 정규 음반을 발매했다. 지난 15년간 몬트리올 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한 유수 국제 페스티벌에 초청되며 2009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인 슈발리에까지 수훈했다. '나윤선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티켓 가격은 5만~11만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세종대극장에서 2016년 '로맨틱 콘서트'를 선보인다. 매년 진행되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대표 레퍼토리중 하나로, 정경영 교수의 해설과 수준 높은 연주, 웅장하고 아름다운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볼거리가 가득하다. 올해의 로맨틱 콘서트는 차이콥스키, 드뷔시, 푸치니, 말러 등 세계적인 작곡가의 아름다운 명곡으로 구성됐다. 김지환 단장의 지휘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하며 소프라노 구은경, 테너 김정규, 첼리스트 홍서현이 협연한다. 관람료는 1만~3만원이다.

    [사진=각 해당 기획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