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이 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 공연을 오는 20일 클래식 전용홀인 세종체임버홀 무대에 올린다.

    청소년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는 어렵게 생각되는 오페라 공연을 온 가족이 함께 쉽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구두쇠 영감의 결혼 이야기를 다룬 유쾌한 코믹 오페라 '돈 파스콸레'를 갈라 형태로 꾸민다. 또,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 청소년 관객이 오페라 용어 등의 음악 상식과 공연 관람 예절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돈 파스콸레' 역에 한경석, 노리나 역 윤성회, '말라테스타' 역 최강지, 에르네스토 역 김현호가 출연한다. 소년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위해 스타 극작가 고연옥이 대본 각색에 참여하고, 중견 배우 박혜진이 해설을 맡는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올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 1회씩 2번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를 기획해 지난 7월에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인 바 있다. '돈 파스콸레'의 티켓 가격은 2~3만원이다.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