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80년대 히트 록 음악을 수록한 첫 번째 앨범 'Unconventional'을 12월 말 발매한다.

    'Unconventional' 앨범은 그가 평소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왔던 본 조비의 넘버들을 비롯해 한국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80년대 록 히트곡을 모아 제작했다.

    오프라인 발매에 앞서 지난 13일 멜론, 소리바다, 벅스, 엠넷 등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7곡의 음원을 선공개하기도 했다.

    마이클 리가 뮤지컬 배우에서 록 스타로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이전에 그의 음악적 내면에 숨겨져 있던 록에 대한 열정이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담긴 것이다.

    앨범에 수록된 곡은 리사와 함께 한 듀엣곡 'Up Where We Belong'을 비롯해 본 조비의 명곡 'In These Arms', 신디 로퍼의 'Time After Time' 등이다. 특히,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 '그 남자'를 재해석해 각각 영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으로 수록돼 눈길을 끈다.

    최근 JTBC '팬텀싱어'에서 '따뜻한 심사위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훈훈한 인상을 남긴 마이클 리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로서 브로드웨이 뮤지컬 '미스 사이공(Miss Saigon)'의 '투이’역으로 데뷔하며 무대에 섰다. 

    국내에선 2006년 '미스 사이공' 한국 프로덕션의 '크리스' 역으로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프리실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마이클리는 한국 데뷔 10주년을 맞아 12월 27~28일 오후 8시 이태원의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단독콘서트 'ROCK PARTY'를 개최한다. 앨범 수록곡들은 콘서트에서도 부를 예정으로, 공개된 음원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 [사진=블루스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