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을 대표하는 재즈오르가니스트 바바라 덴너라인의 특별한 무대가 오는 15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바바라 덴너라인 파이프오르간 재즈 콘서트'는 그의 오랜 음악적 동료인 피터 레헬(색소폰), 마르셀 구스트케(드럼&퍼커션)가 함께 파이프 오르간의 또 다른 매력을 펼쳐낼 예정이다.

    만 14세에 전문연주자로서 데뷔한 바라 덴너라인은 18세 되던 1983년 데뷔 음반 발매 이후 여러 장의 음반으로 독일 재즈 어워드, 독일 레코드 비평가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떨쳤다.

    1994년과 2002년에는 칙코리아와 팀을 이뤄 활동하며 연주 영역을 넓혔고, 재즈뮤지션으로 변신했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프리드리히 굴다와의 협연은 명연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는 재즈 연주에 사용되는 하몬드오르간 뿐 아니라 파이프오르간까지 섭렵해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진행과 연주를 동시하는 유일무이한 재즈 파이프오르간의 여제이다. 특히 'Take Off' 앨범은 독일에서 그해 최고의 재즈 베스트셀러 음반에 선정되기도 했다.

    색소폰 연주자 피터 레헬은 덴너라인과 1998년부터 함께 작업하기 시작했다. 그는 재즈 콰르텟, 색소폰 콰르텟, 빅밴드, 교회 오르간과 색소폰, 스트링 콰르텟, 챔버 음악 등 다양한 곡을 작업했다. 현재 독일 카를스루에 음악대학에서 재즈와 빅밴드를 지도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2006년부터 덴너라인과 함께 연주해오고 있는 마르셀 구스트케는 4살 때부터 드럼을 연주했고,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음악공연예술대학교에서 대중음악과 재즈를 전공했다. 항상 우아한 협연자로서 유능하고 감각적이며 음악적인 드럼 연주에 대해 높이 인정받고 있다.

    파이프오르간으로 만나는 '바바라 덴너라인 파이프오르간 재즈 콘서트'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되며, 티켓 가격은 2~5만원이다.

  • [사진=롯데콘서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