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안전수칙 10계명' 준비운동·안전헬멧 착용..부상 예방 '탁월'
  • 9일부터 전국의 스키장이 개장함에 따라 국민안전처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스키장 안전수칙 10계명'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전처 관계자는 "사람이 많고 피로도가 쌓이는 오후 시간대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스키를 타다가 피로감을 느끼면 더 타려는 욕심을 버리고 곧바로 휴식을 취해야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안전처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까지 연평균 1만명 이상이 스키를 타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개인부주의로 인한 환자가 62%(6,300명)로 사고의 절반을 차지했다. 과속이 23%(2,311명)로 뒤를 이었다.

    사고유형은 혼자 넘어지는 단독사고가 55%(5,596명)로 가장 많았지만, 다른 스키어(skier)와 부딪치는 사고도 43%(4,327명)에 달했다.

    부상 부위별로 보면 무릎 부상자가 15%(1,515명), 머리 부상자 10%(1,075명)가 많았다.


    다음은 스키장 안전수칙 10계명.

    ① 준비운동은 잊지 말기

    ② 바인딩은 본인이 직접 조이기

    ③ 실력에 맞는 코스 선택

    ④ 휴식·급정지는 코스 가장자리에서 하기

    ⑤ 직활강·과속은 절대 삼가하기  

    ⑥ 충돌 위험 땐 소리쳐서 경고하기 

    ⑦ 스키 타기 전 충분한 수면·휴식 필수

    ⑧ 안전 헬멧 반드시 챙기기

    ⑨ 리프트 멈추면 침착하게 안내 따라서 이동하기

    ⑩ ‘한번 더 타야지’ 할 때 자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