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듀오스터디 제공
    ▲ ⓒ듀오스터디 제공

    7일 점수 발표로 이번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예년과 달리 ‘물수능’이 아닌 ‘불수능’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이번 수능에서 학생들이 문제를 어렵게 여긴 것은 각 과목 변별력이 좀 더 높아진 경향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듀오스터디(주) 해운대 캠퍼스 홍태림 본부장은 ‘가’형의 경우 신유형이 출제돼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다소 높았을 것으로 풀이했다.

    또한 그래프의 개형을 추론한 후 주어진 조건에 따라 극값을 찾아 함수를 추론해야 하는 30번 문항을 1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문제로 꼽았다.

    수학적 해석능력을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된 ‘나’형의 경우 2016학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으며 21번과 30번 문항이 등급을 가르는 문제가 됐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물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온 지난해 수능에서도 수학이 거의 유일하게 변별력을 발휘하는 등 향후 수능에서 수학 과목의 중요성은 더해 질 것이라는 게 학원가의 예상이다.

    이와 관련, 듀오스터디㈜ 해운대 학원는 13일 오후 5시 고교생 및 재수 준비생 그리고 학부형에게 수능 수학의 공부 비법에 대한 세미나를 무료로 연다.

    희망자는 듀오스터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듀오스터디학원 이재원 센터장은 “물수능과 불수능을 오가는 다소 혼란스러운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이 인터넷 강의 청취와 독학만의 단순한 공부 패턴으로는 다소 부족함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과목별 선생님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파악, 대비하는 등 자신만의 공부 패턴을 만들어 내고 그 패턴을 꾸준히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