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마지막으로 본 건 4년 전"

  • 가수 김장훈이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기현상'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내 이름 옆에 최순실이 함께 올라간다는 건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장훈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4년 12월경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진행된 공연이 사실상 차은택의 지원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찌라시'가 나돌고 있지만, 차은택을 마지막으로 본 건 4년 전쯤이고, 지원을 받거나 (사업적으로)연관된 것도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차은택과는 호형호제하는 친한 사이로 제가 무척 아꼈습니다. 은택이가 그런 일을 벌였다니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를 본 건 4년여쯤이고 지원을 받은 적도 없고 연관된 것도 하나 없습니다.


    김장훈은 "자신이 차은택을 통해 최순실도 소개받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그런 일도 없었고 최순실도 알지 못한다"며 "최순득이나 장시호 등 모든 관련자들을 모른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내가 살아온 그 날들을 그런 증권가 정보지 따위가 왜곡시킨다 해도 상식과 시간을 믿고 그냥 내 갈 길만 갈 것"이라며 "다음주에도 촛불집회에 참여할 것이고, 시민으로서 청와대 100m 앞까지 가려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