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평 "독일서 정유라와 동거한 것은 사실..지금은 헤어져"

  •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전 남편으로 알려진 신주평씨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병역기피 의혹' 등 자신에게 제기된 다양한 루머들을 직접 해명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채널A 취재진과 단독으로 만난 신씨는 "2014년 12월 아이를 얼떨결에 갖게 된 이후부터 정유라와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며 정유라와 독일에서 함께 지냈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신씨는 "그러다 정유라에 대한 실망감이 커져서 결별하게 됐고, 지난 4월 12일 독일에서 혼자 국내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씨는 "자신은 '폰팔이'나, '나이트클럽 호객꾼'이 아니"라며 온라인상에 나도는 '호스트바 근무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폰팔이다, 나이트클럽 호객꾼이다' 같은 얘기들이 나오는데, 저는 나이트클럽에 한 번도 가본 적도 없습니다. 통신업체에서 잠깐 일했을 뿐‥.


    또한 신씨는 자신이 공익근무요원(사회복무요원) 신분임에도 불구, 독일로 이주해 병역을 기피했다는 소문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는 같은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정유라가 신주평을 공익요원으로 해놓고서 이 자를 독일로 보내 달콤한 신혼생활을 보냈다"며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한 것을 가리킨 것.

    신씨는 "자신은 현역 입영 대상자"라며 "한 차례 입대를 연기했을 뿐, 조만간 정정당당하게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사진 = 연합뉴스 / 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