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닥까지 떨어지면 올라올 길밖에 없다.

    하늘이 무너져도, 호랑이 등에 타도 정신만 차리면 길이 열린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   
임진왜란 때는 官軍이 무너지고 선조가 蒙塵(몽진)해도 의병이 일어나고 李舜臣이 버티는 사이 柳成龍이 國基와 國紀를 지켰다. 지금은 官軍(새누리당)이 무너지고 대통령은 넋이 나갔는데도, 義兵(애국 우파)이 일어났지만, 이순신과 류성룡이 보이지 않는다. 선동하는 언론과 명예욕에 불타는 검찰에 의하여 무장해제당한 대통령이 저항을 포기한 상태이다. 울분에 찬 또 다른 民心이 침묵하면서 반격을 기다리지만 지휘체제가 붕괴되어 저항선과 교두보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明軍 같은 援軍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도 포기할 수 없는 나라이고 우리이며 나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호랑이 등에 타도 정신만 차리면 길이 열린다. 바닥까지 떨어지면 올라올 길밖에 없다. 한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이 걸린 상황이다. 정치엔 '마지막'이란 단어가 없다. 내일엔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
[조갑제닷컴=뉴데일리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