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놀이터, 푸드마켓, 체험 전시관 등 다양화 시도
  • ▲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서울시 제공
    ▲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올해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의 시설과 규모를 확대하고 명칭을 '여의 아이스파크'로 바꿀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은 KDB산업은행과 키움증권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겨울철 공원이용활성화를 도모하는 서울시의 사업 중 하나다.

    서울시는 5일 여의도공원에서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 눈놀이터, 푸드마켓,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설면적은 총 3,800㎡ 규모로 아이스링크 1,800㎡, 눈썰매장 800㎡, 눈놀이터 500㎡와 부대시설로 이뤄져 있다. 여의 아이스파크는 12월 9일 오후 3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7일까지 총 71일간 운영한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스케이트장 이용요금은 90분 단위로 입장료 1,000원, 스케이트‧헬멧 대여료 1,000원이며 일일권은 2천원(스케이트‧헬멧 대여료 1천원 별도)이다. 눈썰매장 이용요금은 2시간 단위로 입장료 2천원이며 일일권은 3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일일 자유이용권은 5,000원이며, 시즌권은 각각 3만원, 스케이트와 눈썰매를 같이 이용할 경우 시즌권은 5만원이다. 20인이상 단체의 경우 10% 할인이 가능하다.

    눈놀이터와 전시 체험부스 관람은 스케이트장 시설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올 겨울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이 어렵게 돼 아쉬움이 남지만 대신 여의도공원에 방문하여 즐겁고 활기찬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