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지영이 결혼 3년만에 임신했다.

    소속사 뮤직웍스는 13일 "백지영이 임신 8주차에 접어들었다"며 "남편인 배우 정석원 등 가족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전국 투어 콘서트의 남은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 한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고, 임신 초기의 백지영에게는 공연을 진행할 경우 건강에 무리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소속사는 "끝까지 공연을 하겠다는 본연의 의지가 강해 임신 사실을 바로 소속사 관계자들에게도 알리지 않았다"며 "백지영은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많이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지영은 오는 22일로 예정된 일산 공연부터 취소하며, 예매자들에게는 100%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13년 6월 9세 연하 정석원과 결혼한 백지영은 그해 아이를 유산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백지영 임신,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