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국토교통부 2차 관문심사 통과
  • ▲ 경제기반형 재생사업 사업구상도.ⓒ대구시 제공
    ▲ 경제기반형 재생사업 사업구상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추진중인 ‘서대구 재창조’ 사업이 소프트 랜딩 중이다.

    시는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교통·문화 Hub’ 조성을 통한 서대구 재창조‘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신규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의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도심 노후산단(서대구․염색․제3산업단지) 및 주변지역 일원(9.3㎢)에 산업 경쟁력 강화, 행복한 일터 조성, 행복한 공동체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안은 지난 2월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구축 여부를 심사하는 1차 관문심사를 통과했고,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내용과 관련해 9월 2일 개최한 2차 관문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현재는 최종 심사인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서대구·염색·제3산업단지 일원에 올해부터 2021년까지 6년간 500억 원(국비 220, 시비 280)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업지원 앵커시설 건립, 주민(근로자) 복지시설 설치, 정주여건개선 등 경제․사회․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또 세부 사업으로는 △ 서대구 KTX역 개발(대구광역권철도망 구축)과 연계하여 전시․홍보․창업․비즈니스 핵심 거점을 조성하는 미래비즈니스발전소 건립 △ 지역 전통산업 고부가가치화(R&D, 테스트베드 등), 지식산업센터 및 근로자 편의시설 운영을 위한 기술창조발전소 건립 △ 안경특구 內 열악한 환경의 코팅업체 집적화를 통해 안전하고 환경 친화적인 안경산업 기반조성 클러스터 구축 등이 있다.

  • ▲ 미래비즈니스발전소 및 서대구 KTX 역사 개발 예시도.ⓒ대구시 제공
    ▲ 미래비즈니스발전소 및 서대구 KTX 역사 개발 예시도.ⓒ대구시 제공

    이 사업은 특히 ‘서대구 KTX역 건립’,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물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 ‘농수산물비축기지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사업과 연계·추진됨에 따라 기존 사업 기폭제 역할 등 시너지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김광철 도시재창조국장은 “국토교통부의 2차 관문심사를 통과하고 마지막 절차인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가 남아있다”며 “반드시 최종 관문인 심의를 통과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