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적 정의 이해’와 서클활동 통해 생활교육 실습 적용
  • ▲ 제천시 관내 교사들이 서클활동을 통해 생활실습 교육을 적용하고 있다.ⓒ제천교육지원청
    ▲ 제천시 관내 교사들이 서클활동을 통해 생활실습 교육을 적용하고 있다.ⓒ제천교육지원청

    충북도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장병석)이 11일  관내 초·중·고 교감과 교사를 대상으로 평화로운 공동체를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유지숙 강사(한국평화교육훈련원)를 초청해 ‘회복적 정의의 이해’를 위한 강의와 서클활동을 통한 생활교육 실습을 통해 직접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지숙 강사는 특강을 통해 “회복적 정의는 피해자의 상처를 어떻게 치유해 줄 수 있는가에 초점이 있고 가해자는 모든 것을 그 문제가 발생하기 전 상태로 회복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 모든 것에는 사람의 마음의 상처, 물질적 피해, 공동체 파괴가 포함된다”며 “단지 ‘처벌’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회복’시켜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장병석 교육장은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이들을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하게 변화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회복적 생활교육이 학교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