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서 신설 코너 진행 물망

  • '만능 아나테이너'로 각광 받고 있는 MBC 김소영 아나운서가 라디오 방송으로 활동 주무대를 옮길 전망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평일 아침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는 김소영 아나운서는 향후 앵커 자리에서 물러나 매일 아침 오전 7시에 방송되는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 고정 출연할 예정이다.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 간추린 뉴스를 전하는 '김소영의 연장근무'를 진행하다 주말 코너(세계문학전집)로 자리를 옮겼던 김소영 아나운서는 다시 해당 프로그램에 복귀, 평일 아침 새로운 코너로 청취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2010년 OBS 경인방송 아나운서로 출발, 2012년 MBC로 이직한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4년간 'MBC 경제뉴스', 'TV속의 TV', '뉴스24', '통일전망대',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MBC 표준FM 잠 못 드는 이유 김소영입니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다.

    지난해 7월 MBC '복면가왕'에 깜짝 출연, 가수 테이와 듀엣 무대를 소화하며 남다른 끼를 과시했던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엔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과 1년째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평소 시사 문제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온 김소영 아나운서는 지난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들이 왜 거리에 나와 물대포를 맞아야했는지, 주변을 돌아봤으면 좋겠다"며 '통진당 해산 무효'를 외치는 폭력 시위대를 상대적 '약자'로 감싸는 글을 올리는가하면, "(통진당)해산 결정이 내려진 날 조지오웰의 '1984'를 읽었다"며 현 정부를 '빅 브라더'에 비유하는 글을 올려 눈총을 빚기도 했다.   

    [사진 = 김소영 아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