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우레탄 농구장‧족구장도 중금속 범범피 한방울 안나는 주사 개발이정현 단식후 첫 일정…대전현충원 방문‘개콜’·‘존잼’…신조어 한글파괴 심각
  •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 충청권에서 발행되고 있는 신문들.ⓒ김종혁기자


    7일자 충청권 신문들은 9일 한글날을 앞두고 외래어 남용과 비속어, 채팅어, 축약어 등과 같은 신조어를 낳으며 심각한 한글 파괴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NS나 인터넷 등의 통신언어가 전 국민들의 생활언어로 자리 잡으면서 간편한 한글 사용어가 우리말 파괴는 물론 세대간 소통을 가로막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국가적 범국민적 한글정책을 새로 세우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고 했다.

    또한 충북도교육청이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에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경찰이 김영란법 위반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가면서 도교육청과 관련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을 전했다.

    신문들은 충북 일부 교육단체는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 반면, 도교육청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김영란 법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경찰 조사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청주학운위협의회 사무처장은 지난 5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교육청이 학운위협의회의 독립서오가 자율성 침해에 해당하는 부정탕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A모 서기관 등의 임원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김영란법 위반 여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다음은 7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노른자’ 갑천친수구역 1‧2블록 눈독
    올 연말 사업 시행자 확정…지역 건설업체 들썩
    부동산시장 대형 호재 큰 관심
    민간‧공공 개발방식 결정 촉각

    -‘짜릿한 별들의 전쟁’ 충남 전국체전 열전 시작
    47개 종목 3만2000명 참가
    13일까지 지역 자존심 경쟁

    -나홀로 세대 740만 세대
    주민등록상 세대중 34.8% 최다
    인구수 5166만명 12만여명 늘어
    세종‧충남 증가속 대전은 감소

    -비위 공직자 징계수준 완화
    충남도 제식구 감싸기 만연
    교육이수‧현장봉사로 경고 등 처분 대체 가능
    “청렴도 전국 최하위…부적절 조치” 비난 여론

    ◇동양일보
    -국민화합 체육잔치…‘리우 영웅들’ 총출동
    97회 전국체육대회 오늘 아산서 개막
    올림픽 전 종목 석권 양궁팀
    사격 진종오‧수영 박태환 등
    13일까지 47개종목 ‘격돌’
    시도 2만4811명 선수단 참여
    충북 1531명…종합 8위 목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 차질
    기재부 ‘재단설립’ 이유로 운영비 보조금 50→30% 싹둑
    부족분 고스란히 떠안을 판…막바지 인프라 구축 적신호
    오제세 의원 관련법 개정 돌입…입주기업 세제혜택 연장

    -충북교육청 ‘학운위 개입’
    김영란법 위반여부 ‘촉각’
    교육협의회 “부정청탁 철저히 조사해야”
    도교육청 “법 적용 대상 기관‧사례 아냐”
    경찰, 사실관계 확인 후 내사 여부 결정

    -청주지검 구속영장 4건 중 1건 기각
    체포영장 기각률 3.16%로 전국 18개 지검 중 두 번째
    압수수색 영장 기각률 6.8%…전국 평균 두배 이상

    ◇중도일보
    -세계로 뻗어가는 한글의 ‘슬픈 자화상’
    훈민정음 탄생 570주년
    청소년 55% ‘습관적 줄임말’
    이유로는 ‘유행 뒤처질까봐’
    사회적 언어 정화 노력 필요

    -대덕특구 ‘속 빈 강정’ 위기
    LG생명과학 기술원 이전 추진
    민간기업 유출 막을 방안 없어
    대전-출연연 관계 미흡도 지적

    -유성기업 늑장 재판 ‘집중포화’
    국감현장 대전지법
    5년 넘도록 1심 선고조차 없어 논란
    봐주기식 수사‧법적 미처벌 ‘도마위’

    ◇중부매일
    -지하에 계신 세종대왕이 뭐라 하실꼬…
    ‘핵(매우)’ ‘노잼(재미없다)’…정체불명 신조어 난무
    한글 파괴 갈수록 더해…세대간 언어 단절 심각

    -청주 호미골체육공원 ‘8년간 개발 낮잠’
    투자자‧시행사간 소송에 市로 이관 안돼
    민간투자 유치 실패…시설 낙후로 이어져
    청소년 탈선 장소 변질 등 대책 마련 시급

    -올해 바뀐 교육용 전기요금 할인효과 ‘전무’
    도종환 의원 “활인방식, 실제 수요 반영 못해”
    충분한 전력사용 통계 분석후 개선 논의해야

    -학교 우레탄 농구장‧족구장도 중금속 범범
    충북 81개교 조사 69개교 기준치 초과
    최대 138배 검출 학생 건강관리 적신호
    노후 구장 미세먼지 형태로 날리면 위험

    -오송화장품엑스포, 수출계약 ‘1천억’ 돌파
    충북도, 개막 이틀만에 성과…전년 실적 比 증가 기대
    바이어들 국내기업 주목…해외진출 교두보 역할 ‘톡톡’

    ◇충북일보
    -‘민간인 신분’인 나도 김영란법 대상?
    시행 일주일…‘공무수행사인’ 범위 놓고 혼란
    청주시 각종 위원회 1387명 등 5600여명
    주차장 위탁관리하는 전통시장 상인회도 포함

    -무예마스터십 무단이탈 외국인 ‘불법 체류자’ 낙인
    비자 기간 만료…5년간
    미등록 외국인 꾸준히 늘어
    “관련 범죄 예방 대책 필요”

    ◇충청매일
    -쌀 초과생산량 연내 일괄 수매
    농식품부 쌀 수급안정 대책발표…우선지급금 인상 검토

    -청주시 도로 개설, 되레 교통체증 유발
    12월 개통 율량천변 도로 교통난 우려…
    구획정리지구 일부 구간 폐쇄
    市, 뒤늦게 교통정책協 열고 대안 논의…
    엘지로 이어 뒷북 행정 비난

    -“부지 부적합” 제2 충북학사 건립 제동
    도의회, 공유재산고나리계획안 심사 보류…11일 재논의
    재논의서 통과 못하면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 높아

    ◇충청일보
    -물류대란 우려 속 충북 산업 영향은
    지난달 철도노조 파업 이어
    10일 화물연대 총파업 예고
    제천‧단양지역 시멘트업계
    피해 눈덩이…마비 우려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
    차분한 분위기 속 예의주시

    -찔러 피 한방울 안나는 주사 개발
    KAIST 이해신 연구팀
    홍합의 접착기능 모방

    -충북소방관들 잇단 일탈 ‘망신살’
    ‘여대생 몰카 촬영’ A소방교 어제 입건
    비위 연루 징계처분, 올해들어 11명 달해

    -미래형 고장발생 예지시스템 ‘첫 선’
    한전 충북본부, IoT기반 고객설비 상시감시
    이달 중순 시연회…오는 11월 BIXPO참가

    ◇충청투데이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 활짝
    대전지역 사육가구 25%
    관련 산업도 급속 성장세
    사회적 인식개선 병행돼야

    -대전시 2020년까지 반려동물파크 조성
    유성구 금고동 부지 최종 선정
    인접도시 접근성‧환경 우수
    가상현실 접목 교육시설 설치
    非반려인 놀이공간도 다수

    -이정현 단식후 첫 일정…대전현충원 방문
    헬기 추락사고 순직 장병들 추모
    보훈처장 장관급 격상 재차 발언
    “국무총리 다음으로 예우 받아야
    조국에 목숨 바친 분 대전하는 것”

    -정우택 “전력기금 지원 주변지역 사업 부실하게 운영”
    -변재일 “방송통신위원회, 고무줄 조사재량권 시정해야”

    ◇충청타임즈
    -‘개콜’‧‘존잼’…신조어 한글파괴 심각
    9일 창제 570돌 한글날
    SNS‧인터넷시대…비속어‧채팅어‧축약어 남발
    “편하다” 일상 대화에서도 사용…세대간 불통도
    “한글정책 소홀…국가‧범국민적 노력 절실”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