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가요계에 컴백한 임창정이 다양한 이슈들로 연일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귀어온 18살 연하 여자친구를 공개, '일과 사랑을 동시에 휘어잡는' 진정한 능력자의 모습을 선보인 임창정은 이번엔 남몰래 사인 CD를 투병 환자에게 건네는 선행으로 팬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달했다.

    당초 13집 발매기념 쇼케이스 당시 임창정은 MC에게 사인이 새겨진 앨범 CD를 선물하며 "첫 번째 사인 CD는 의미있는 친구에게 줄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그게 누구냐'는 질문에도 임창정은 "그런 친구가 있다. 갔다와서 말하겠다"고만 대답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이후 임창정에게 모델 뺨치는 미모의 여친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자연스레 사인 1호 CD의 주인공은 임창정의 새 여자친구일 것이라는 얘기가 퍼져 나갔다.

    그러나 이 CD의 주인공은 여자친구가 아니었다. 지난 5일 13집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공연을 마친 임창정은 곧바로 한 병원을 찾아갔다.

    이곳에는 임창정을 꾸준히 응원해 온 한 10대 팬이 입원해 있었다. 임창정은 투병 중인 팬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자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CD를 직접 선물로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연을 접한 팬들은 "역시 갓 창정!!" "임창정이야말로 지금의 인기를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발매 직후 음원차트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은 23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또 다시 아이돌 가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