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악녀' 이유리가 뮤지컬 '오!캐롤'에서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변신한다.

    이유리는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온갖 악행을 일삼는 연민정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악역 연기의 끝판을 보여주며 '최고의 악녀'로 꼽혔다. 

    그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비련의 여주인공, 사연 많은 캐릭터로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 주었기에 이번 '오!캐롤'을 통해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의 변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고 밝힌 이유리는 2011년 '친정엄마'로 뮤지컬에 데뷔해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 중인 '불효자는 웁니다'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뮤지컬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왔다.

    5년 만에 다시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이유리는 "꿈에 그리던 뮤지컬 무대에 설 수 있어 매우 설렌다. 그 동안의 악녀 이미지와 다른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리는 '오!캐롤'에서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소녀 감성의 '로이스' 역을 맡아 친구의 사랑을 이어주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사랑에 설레어하는 달달한 로맨스로 180도 달라진 반전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닐 세다카의 히트팝으로 이뤄진 뮤지컬 '오!캐롤'은 결혼식 당일 신랑에게 바람 맞은 주인공 마지와 그녀의 친구 로이스가 신혼 여행지였던 파라다이스 리조트로 여행을 떠나면서 그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커플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11월 19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사진=쇼미디어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