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MRO사업 좌초 논란 ‘일파만파’김병우 교육감 학부모 폄훼 발언 ‘파문’
  • 충북 청주의 한 타이어가게에서 지적장애인을 부려먹고 협박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압수한 둔기.ⓒ청주청원경찰서
    ▲ 충북 청주의 한 타이어가게에서 지적장애인을 부려먹고 협박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돼 경찰이 압수한 둔기.ⓒ청주청원경찰서


    동양일보는 13일자 신문에서 12일 오후 8시 32분 54초께 경주시 남남서쪽 8km지역에서 관측된 역대 최대 규모인 5.8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소식을 발 빠르게 1면 톱기사로 올렸다.
     
    신문은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역대 최대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구와 경북지역은 물론 충청권에서도 집이 크게 흔들릴 정도로 감지되면서 대피소동을 벌이는 등 역대 최강의 지진 진동을 감지, 많은 시민들이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청주아파트 시민들은 두 차례나 건물 밖으로 대피소동을 빚었으며 휴대전화 데이터 서비스 등 무선통신과 메신저 카카오톡 등 쇼셜네트워크 서비스 장애를 빚기도 했으며 야간학습을 하던 학생들이 대피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
    이번 지진의 여파로 월성원전 1~2기를 수동 정지되기도 했다.

    또한 지적장애인 축사노예에 이어 충북 청주에서 40대 지적장애인에게 무임금과 노동 및 학대를 일삼은 타이어 수리점 6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힌 소식을 전했다.
     
    이 업주는 2006년부터 청주시 청원구 타이어 수리점을 운영하면서 지적장애 3급인 A씨(42)에게 상습적으로 ‘거짓말 정신봉’이라고 쓴 몽둥이로 폭력을 행사하고 부인은 이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기초생활수급비와 장애수당 등 2400만원을 가로채 개인 적금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청주시가 일명 ‘만득이’ 축사 노예 사건이후 장애인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것이 수박 겉핥기식이라고 질타했다.

    충북도교육청의 평준화고 배정방법 개선안으로 촉발된 논란이 김병우 교육감의 ‘학부모 폠훼발언’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학부모연합회 등이 “심한 모욕감에 상처 받았다”면서 12일 기자회견을 여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김 교육감은 SNS를 통해 “자식의 옹알이만 듣고도 자기가 천제를 낳은 줄 아는 부모들, 자식이 학급 1등만 해도 SKY대는 자기 자식을 위해 존재한다고 여기기 시작하는 부모들이라며 이런 착각은 객관적으로 보기에는 민망하고 우스꽝스러우며 유치하기 조차하다”한 것이 학부모들을 자극하게 만들었다.
     
    대전‧충남지역시문들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사직을 보유한 채 대권 도선에 나설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 지사가 12일 기자 간담회를 열어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안 지사는 “대통령 후보가 되느냐 마느냐는 지금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최우선적으로 충남 도정의 원활한 운영과 지방 정부의 안정적 토대 마련”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13일자 충청권 신문들의 헤드라인 뉴스다.

    ◇대전일보
    -아직 갈길 먼 ‘세종시 자족기능’ 강화
    부처 이전 2년…행정기능 독립 등 균형발전 미흡 지적
    黃총리 “2020년까지 기업‧대학‧병원 유치 정주여건 개선”

    -대전시 상수도 민영화 논란 확산
    市 “단순 민간투자”-공무원노조 “이윤창출 도구 전락”
    市의원 14명 중단 촉구 결의안

    -안희정 “도지사직 버리지 않을 것”
    간담회서 지사직 유지 ‘무게’
    “연말까지 대선출마 여부 확정”

    -당진 석문호 분뇨‧폐유로 몸살
    인근 재배지역까지 폐기물 산적
    市 관리부실 속 대형 축사 계획
    시민단체 투기문제 해결 촉구

    -세종영재학교 해외체험학습 경비 ‘의혹 증폭’
    본보 지출 내역 공개 요청에 영수증 대신 바우처 확인증만 제시

    ◇동양일보
    -충청권도 역대최강 ‘지진공포’
    경주 규모 5.8…1978년 속리산 지진(5.2) 이후 최대
    청주 아파트 주민들 두 차례나 건물 밖으로 대피 소동
    메신저 카카오톡 ‘불통’‧야간학습 학생들 귀가조치

    -김병우 교육감 학부모 폄훼 발언 ‘파문’
    SNS에 “자식 옹알이만 들어도 천재 낳은 줄 아는 부모들”
    청주시학부모연 등 “심한 모욕감에 상처 받았다” 사과 촉구

    -‘타이어 노예’ 10년 지적장애인에게
    돌아온 건 월급 아닌 가혹한 매질
    청주 내수읍 타이어가게서 40대 장애인 무일푼 노동
    ‘거짓말 정신봉’ 곡괭이 자루로 상습적 폭행도 일삼아
    경찰, 주인부부 경위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여부 결정

    ◇중도일보
    -‘행정수도 건설’ 이번엔 쐐기 박자
    선거때마다 선심성공약 남발
    끝나면 흐지부지 악순환 반복
    내년 대선 ‘구체적 성과’ 도출
    정당별 당론관철 역량 결집을

    -수도권-지방 의료질 격차도 ‘심각’
    서울 최고등급 병원 6곳 불구 대전‧충청은 전무
    대부분 4‧5등급…“공공의료체계 재정립 필요성”

    -정치권, 충청대망론 핵 반기문에 견제구
    ‘성역화 논란’ 포토존 동상 철거
    정세균 의장 15일 潘 만남 촉각

    -지역 농축협 투자금 195억 증발 위기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
    장부기준 충청권 26곳 194억여원
    청산 땐 투자금 15~20%만 회수
    회생결정 나더라도 절반수준 예상

    ◇중부매일
    -LG화학‧생명과학 합병…충북 대표기업 부상 전망
    ‘미래 신성장동력’ 바이오 사업 집중 육성
    매년 3천억~5천억 규모 R&D‧시설 투자
    포트폴리오 갖춰 20205년 매출 50조원 달성

    -더민주, 김양희 충북도의장 불신임안 제출

    -이번엔 ‘카센터 노예’…10년간 학대
    청원署, 지적장애인 학대 60대 부부 입건
    임금 착취‧기초수급비 가로채…폭행도

    -충북도 장애인 전수조사 ‘눈 가리고 아웅’
    경찰, 제2의 만덕이 발견…부실조사 의혹
    道 “장애인 개인별 폭력‧감금 조사 안했다”

    ◇충북일보
    -추석 화두는 ‘북핵‧김영란법‧MRO‧대선’
    북한 5차 핵실험 이후 대북정책‧중국 역할론 갑론을박
    오는 28일 시행예정인 김영란법 파장 관련해서도 관심
    MRO 관련 여야 신경전…충북 출신 첫 대통령 기대감

    -청주공항 MRO사업 좌초 논란 ‘일파만파’
    전상헌 청장 사표 반려…이지사 “기회 더 줄 것”
    새누리 충북도당 “이지사 책임 대안 내놔야”
    도의회, MRO 특위 구성안 절차 놓고 내홍 격화

    ◇충청매일
    -전통시장 부익부 빈익빈
    추석 앞두고 청주 육거리시장 ‘북적’vs 사직시장 ‘썰렁’
    지자체 홍보 대형시장에 치우쳐…동네시장 활성화 필요

    -청주 내수‧북이,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증설 반발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람회 하면서 가까운 내수읍 제외‧주민설명회도 꼼수로 불참 유도”
    환경청‧충북도 부정적 의견에도 정상 추진…“다이옥신 발생량 증가 등 주민 생명 위협”

    -이시종 충북지사 정면 돌파
    전상헌 충북경자청장 사표 수리 거부…“MRO 정상 추진”
    “대체할 유능한 전문가 찾기 힘들어…도민 단합 필요할 때”

    ◇충청일보
    -MRO 사태 ‘정면돌파’ 선택
    李 충북지사, 전상헌 경자청장 사표 반려
    거센 책임론 속 향후 정치 행보 부담 클 듯

    -안희정 “도지사직 유지한 채 대선 후보 경선 참여하겠다”

    -‘거짓말 정신봉’ 만들어 구타…‘제2만득이’ 있었다
    경찰, 타이어 수리점 업부 부부 입건 조사
    40대 지적장애인 폭행에 무임금 강제노동
    기조수급비 등도 유용…조만간 영장 신청

    ◇충청투데이
    -세종시 첨단 건축물 랜드마크화
    국내 최대 제로에너지 타운 조성
    정부, 세종시지원위원회 개최
    건축물 특화도시 건설계획 밝혀
    기업‧대학‧공공기관 적극 유치
    에너지자립형 미래도시 비전도

    -안희정 충남지사 “대권 도전해도 도지사직 유지”
    기자간담회서 “도정 우선”강조
    경선결과 정치적 피해 최소화

    -스쿨룩스, 납품교복 전량 유해성 검사
    10개校 제품서 발암물질 검출
    업체측, 해당제품 회수‧교환
    대전지역 판매 전량 추가 검사

    ◇충청타임즈
    -인공지능시대…그대로 마음 포근한 고향으로 향항다
    이른 추석 탓 명절분위기 미지근속 귀성행렬 시작
    최가‧흙먼지‧골목길 사라졌지만 마음은 벌써 고향
    먹고 살기 팍팍해도 가족‧친척들과 한가위 精 나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