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가 4일 경주 보문단지에서 선수와 가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북관광공사 제공
    ▲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가 4일 경주 보문단지에서 선수와 가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경북관광공사 제공

    전국에서 모인 740명의 철인들이 경주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4일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열린 대회는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와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 ‘제1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와 ‘제6회 장애인 트라이애슬론선수권대회’가 선수, 가족 등 3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트라이애슬론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수영, 사이클, 달리기 3개 종목으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로 인기 스포츠 중 하나.

    이날 대회는 오전 7시 보문호를 가르는 수영을 시작으로 보문단지 순환도로를 도는 사이클, 마지막은 호반길 달리기로 진행됐다.

    경기도에서 대회에 참가한 이서연(여·46)씨는 “아름다운 보문호와 어우러진 경기코스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며 “앞으로도 경주에서 열리는 대회는 무조건 참석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대회는 엘리트부 남자 경기에서는 김지환(통영상무)선수가 54분56초의 기록으로 1위,  2위는 김주석(통영상무),  3위는 이지홍(통영상무)선수가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김지연(인천시체육회)선수가 1시간 1분 6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2위에 장윤정(경주시청), 3위에 조아름(대전시청)선수가 그 뒤를 이었다.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또한번 아름다운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이벤트 상품을 적극 개발해 지역관광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